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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 “성서공동묘지 자연장지 전환 반대”

정희철 기자 입력 2023.05.02 15:20 수정 0000.00.00 00:00

도심에 위치한 장기공원은 시민을 위한 생활권 공원으로 개발해야

↑↑ 교육위원회 이영애(달서1)
[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1)은 제30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장기공원 내 성서공동묘지의 자연장지 전환을 반대하며, 도심에 있는 공원은 시민을 위한 생활권 공원 조성과 도심 외곽지역에 대구 미래와 시민을 위한 종합 장사시설 건립을 제안한다.

이영애 의원은 “성서공동묘지 정비를 포함해 산책로,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잔디마당, 야유회장, 녹지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장기공원 조성계획을 대구시가 수립해 진행하고 있지만 최근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성서공동묘지의 자연장지 전환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5분 자유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장기공원은 전체가 자연녹지지역으로 1종, 2종 주거지역과 성서산업단지가 인접해있어 시민의 안식처이자 도심 속 허파와 같은 곳이다”며, “생활권 공원 조성을 기대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박탈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서 “장기공원은 장기공원 조성계획에 따라 생활권 공원으로 조성하고 중·장기적 관점으로 급변하는 장사문화, 고령인구 증가, 장사시설 부족, 원정 화장 등 대구시 상황을 반영한 종합 장사시설을 건립해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영애 의원은 “지역주민의 님비현상으로 종합 장사시설 건립 추진이 어렵겠지만, 이제는 대구시가 고도의 행정력을 발휘할 때이다”며, “마침 올해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법정계획인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을 수립하는 해인 만큼 장기간 지속된 장사시설 부족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 되길 바라며, 본 의원도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시와 동료 의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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