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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개강식에서 최은정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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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권용근기자]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G-공감지기 개강식 참석을 시작으로 지역 마음건강 지킴이 전문인력 10명 양성에 본격 돌입했다.
G-공감지기의 ‘G’는 경북(Gyeongbuk)과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북의 모든 세대를 포용하고 소통해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 이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민의 외로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약 60%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나타났고,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1인 가구 성인의 자살 생각률이 11.3%로 가구원 수가 2명 이상인 가구보다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로움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함을 물론 자살고위험군인 1인 가구를 포함한 외로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G-공감지기 사업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기본-심화-실전 활용 과정으로 20회차, 총 90시간 지역 마음건강 지킴이로 양성교육 이수 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상담을 진행하는 대화기부자 △사회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게시하는 모니터링단과 외로움 알리미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뢰‧연계하는 지역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외로움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공감지기 양성으로 지역사회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고 대화기부운동 활성화해 마음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