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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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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권용근기자]경주시가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제1회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에서 ‘도시 다양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사저널사에서 주최하고 세계한류학회 네모미래연구소가 후원하는 대상은 글로벌 시대 지속 가능한 브랜드 발굴 등의 과감한 도전으로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이날 시상은 도시 축제·워케이션·다양성·생태환경 등 총 7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시는 최근 역사문화도시 기반 위에 원전과 미래차 중심의 과학산업도시로의 변화를 이루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복원·정비 추진 △2025년 APEC 정상화의 유치 도전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미래차 혁신산업 벨트 조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신라 천년 왕경의 모습을 찾기 위한 신라왕경특별법이 지난 2019년 11월에 제정됐으며, 이듬해인 2020년 10월에는 동법 대통령령 제정으로 신라왕경 핵심유적의 복원·정비에 관한 법적기틀이 마련됐다.
이어 신라왕경 복원의 물리적·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27년까지 1365억원 예산을 들여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사업도 추진한다.
더불어 시는 1조원을 육박하는 경제유발효과와 8000여명의 고용창출, 국제적 MICE 관광도시 위상제고 등 경주발전 10년 앞당길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치 경쟁 도시 중 유일한 기초 자치단체인 경주는 정부의 지방 균형발전의 국정목표와 APEC 비전인 포용적 성장가치(소규모 도시 개최) 실현에 최적지이다.
이러한 역사문화도시 기반 위에 경주시 문무대왕면 동경주 IC 부근 일원에 2030년까지 39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0만㎡(46만평)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SMR 연구개발 및 생산 국가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통합형 제조와 미래 혁신원자력산업 플랫폼을 차별화해 산업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더불어 2030년 내연기관 생산중단 등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290억원)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193억원) △e-모빌리티 배터리 통합관제 허브 센터(423억원)를 외동지역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 구축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그간 역사문화도시로만 알려졌던 경주가 제조업 중심의 국가산단을 보유하게 하는 등 첨단 과학산업도시로 한 걸음 더 나가는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라며 “SMR 국가 산단 선정에 이어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해 세계 속의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