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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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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경북도는 노동전환 대응과 대량고용변동 상황 지원을 위해 18일 경북연구원 남부분원에서 노동전환 대응 유관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를 중심으로 고용부, 중기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시군 담당자, 지역 상공회의소 등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최근 노동시장 변화 주요 핵심 이슈들을 공유하고, 지역 내 대량 고용변동 발생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본 협의체는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했던 대량고용변동 사업장 지원을 위한 ‘경상북도 일자리 안정 신속지원단’을 확대 개편해 최근 미래차, 이차전지, K-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에 대한 기관별 주요 핵심이슈를 공유하고, 일자리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경제·산업 유관기관 네트워크이다.
먼저 주요 노동전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 생활경제권 일자리’전략을 중심으로 한 권역별 추진전략을 설명하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유관기관별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권역별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동부권은 이차전지, 소재산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지원·기능인력 취업연계 지원 △서부권은 모바일·디스플레이 전자산업 재도약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남부권은 미래차 전환에 따른 자동차부품기업 지원 △북부권은 농식품·바이오분야 지역 특화자원을 육성해 열악한 일자리 기반을 보완한다.
대량고용변동 사업장 지원을 위해서는, 지원단 전용 상담 창구를 활용해 기업 애로사항 발생에 대한 접수처를 일원화하고,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운영하는 비즈니스지원단과 협조해 법무, 금융, 인사, 노무 등 전문 컨설턴트 무료상담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중기청 현장 클리닉을 활용하며, 이때 필요한 기업 자부담(20%)에 대해서는 경북도가 지원한다.
수요조사를 통해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기업컨설팅, 고용환경 개선, 역량 강화 등 맞춤형 기업 지원과 근로자 취업 희망분야 컨설팅 및 재취업 훈련,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고용안전망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면서, “도민이 계속해서 일할 수 있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업 성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