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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구 구암중학교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소프트볼 우승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 2연패 달성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5.30 16:36 수정 0000.00.00 00:00

2021. 제50회, 2022.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으로 2연패 달성

↑↑ 대구 구암중학교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소프트볼 우승
[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대구 구암중학교 소프트볼부가 전국소년체육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고 30일(월) 전했다. 올해 들어 전국종별소프트볼 대회에서 우승해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5월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경북 포항 양덕 유소년야구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구암중은 첫 경기 충북사대부중을 13 대 3 콜드경기로 대파하고 결승전에 올라갔으며, 서울 신정여중도 천안여중을 16대 5로 이기고 올라왔다.

2021년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협회장기대회와 함께 열려 서울 신정여중과 우천 공동우승이 되었으나 올해는 대구 구암중학교가 7:5로 이겨 진정한 전국 최강팀이 되었다.

2회 서울 신정여중이 3점을 선취하며 앞서나갔지만 3회초 구암중의 허슬플레이로 1점을 바로 따라 붙었으며, 투수 장윤서(구암중 3)의 구위가 살아나면서 4회부터 실점하지 않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2:4로 뒤지던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몸에 맞는 공과 연속 안타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전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8회 1점을 먼저 선취한 대구 구암중학교는 8회말 아쉬운 실책으로 인해 동점을 내어줬으며 9회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30도 이상의 뙤약볕에 인조잔디구장은 40도를 넘었음에도 9회초 몸을 사리지 않는 주루플레이로 2점을 득점했으며, 9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으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우승했다. 또한 투수 장윤서(구암중 3)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주장 강예은(포수, 3학년)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영광이었으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 뿌듯하다. 많은 지원을 해주신 교장선생님, 감독 및 부장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수현 체육부장은 “5년 동안 소프트볼을 위해 노력해주신 두 분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서로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감동 받았고, 학생들이 참 대견했다.”라고 한다.

구암중 박경용 교장은 “무더운 날씨에서도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는 학생들의 강한 정신력에 감명을 받았으며 6회까지 지고 있었지만, 역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 소프트볼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체력과 성적을 함께 성장하는 선구적인 운동부로서 구암중학교가 소프트볼 명문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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