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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오지하도 옛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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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권용근기자]경주시는 45여년의 오랜 기간 황오동 주민과 경주시민들에게 주민불편, 상권 단절, 안전사고등 지역발전 걸림돌이었던 황오지하도가 드디어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15일 ‘황도 지하도 구조개선’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회의장, 김시동 경주경찰서장, 도·시의원, 지역 주요단체장, 언론,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개통을 축하했다. 행사는 시민들의 축하 풍물놀이 등 식전공연, 홍보 동영상, 경과보고, 공식행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황오지하도는 45여 년 전 경주역 남측에 지하도를 설치하여 부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열차 통행을 위해 1978년 조성한 지하 통행로, 그동안 통행 안전문제 등 여러 가지 애물단지로 전락되어 왔다,
특히 팔우정 로터리에서 경주고 방향의 원효로 도로 위 철로와 열차 관통으로 인한 높이 제한과 우기 시 지하도 물고임으로 차량통행 불편, 열차운행 소음 및 주택가 분진, 지하통로 좌우측 보행안전 위협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
마침 지난 2021. 12월 ‘동해남부선’ 폐선을 계기로 지난해 5월 실시설계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시비 8억7400만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10월부터 철도 교량인 콘크리트 구조물 (200m)과 지하차로에 설치된 조명 등 전기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고 지하 공간을 메워 주변 도로와 높이를 똑같이 하고 도로 포장(1,177㎡), 인도정비(400m), 배수로 정비(367m), 오수관로 및 부대공사를 마치고 15일 2차선으로 완전개통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오지하차도 구조개선 사업은 2021. 12월 동해남부선 폐선에 따라 황오동 주민들은 물론 우리 시의 오랜 숙원이 45년 만에 해소로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황오동 구도심 상권 활성화 등 도심발전의 큰 계기가 됐다.”며 그간 여러 가지 불편에도 인내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