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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온동네봉사단, 창립총회·봉사활동 발대식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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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권용근기자]경주시 황성동에 위치한 지역사회 봉사단체 `온동네봉사단`이 지난 3일, 황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온동네봉사단은 통장 임기를 마친 황성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통장 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을 섬긴 봉사가 몸에 배서 이를 지속적으로 하고자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순수한 봉사 중심의 단체이다. 황성동행정복지센터에 자생단체로도 등록해 동 행정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창립행사에서 창립취지문을 통해 “온 동네에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렵고 힘든 부분에 조금이나마 꿈과 희망을 주고, 저소득 어려운 이웃에게 한 끼의 식사 제공을 통해 살맛나는 이웃 애를 나누고 형산강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정화활동을 실천해 우리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려주고자 온동네봉사단이 창립됐다”고 선언했다.
지난 6일에는 첫 봉사활동으로 혈액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적십자 울산혈액원과 협업해 헌혈봉사 캠페인을 전개하고 단원들도 헌혈에 직접 참가하여 헌혈활동을 실시했다.
그리고 9일 무료급식소 이웃집을 찾아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아침 일찍부터 준비한 국수를 한 그릇씩 대접했다. 달걀 지단을 붙이고, 당근과 호박을 쓸고, 국수 육수를 만들고, 국수를 삶고, 설거지를 하고 오전 내내 땀과 씨름하며 육체는 고단했지만, 마음은 날아갈 듯이 봉사의 즐거운 엔도르핀으로 가득 찼다.
여경화 온동네봉사단장 “지역봉사활동을 위해 봉사단을 만들어서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함께 하고자 하는 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들의 작은 몸놀림을 통해 황성동이, 경주시가 살맛나는 고장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열 황성동장은 “온동네봉사단의 창립과 발대식을 축하하며, 황성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잘해 주실 것을 부탁하고, 봉사는 즐겁고 자신의 행복지수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고 덕담을 전하며 “살기 좋은, 살고 싶은 행복한 황성동을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단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