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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시, 고혈압·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한 안저검사 쿠폰 지원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3.02 15:36 수정 0000.00.00 00:00

합병증 예방 안저검사 비용 일부 쿠폰 형태으로 지원·지난해 500명 지원 받아

↑↑ 포항시청
[경상북도=권경미기자]포항시는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저검사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저검사 지원 금액은 1만원 이내이며, 검사 대상은 고혈압·당뇨병을 진단받은 시민으로 남·북구 보건소를 방문해 안저검사 쿠폰을 발급받아 협약안과를 방문하면 된다. 앞서 지난해 포항 시민 500여 명이 지원받았다.

환자들은 연 1회 지정 안과 14곳에서 망막미세혈관검사를 통해 안과적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협약이 체결된 14개 안과는 △내눈에김안과의원 △밝은눈연합안과 △분도안과의원 △세명기독병원 △영동안과죽도점/북부점 △양덕바른안과의원 △오안과의원 △우리눈안과의원 △이재백안과의원 △좋은의사들 M아이센터안과의원/대잠점 △포항성모병원 △포항의료원 △흥해경대안과이다.

안저검사는 동공을 통해 눈 안쪽을 확인, 망막과 시신경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당뇨 환자는 높은 혈당이 눈의 미세혈관 구조를 변화시켜 시력 저하나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안저검사가 특히 중요하며, 주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아야 한다.

북구보건소 이재숙 건강관리과장은 “당뇨병으로 인한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심각한 시력 상실을 50~6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라며 “당뇨병 진단 후 증상이 없더라도 안저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이상이 발견되면 적절한 관리를 통해 실명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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