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포항시 사전투표소 현황 |
|
[경상북도=권경미기자]포항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4일과 5일에 걸쳐 실시됨에 따라 지역 내 사전투표소 30개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선거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은 사전투표기간인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을 지참한 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포항시는 읍면동별 사전투표소를 1개소씩 운영하며, 해병대제1사단이 있는 오천읍은 추가로 1개소를 더 운영한다.
이번 사전투표에는 일반 유권자는 물론,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확진·격리자는 사전투표기간 중 둘째 날인 5일에만 투표할 수 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외출이 허용되고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장에 도착하면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사무원에게 외출 허용 문자메시지, 유전자증폭(PCR)검사 양성 통지 문자메시지, 입원·격리 통지 문자메시지 등을 제시한 후 확진자는 확진자 전용 임시 기표소에서, 격리자는 확진자와 동선을 분리해 기존의 유증상자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일반 유권자는 투표장 앞에서 발열 체크를 한 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한다.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 및 사전 점검 등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코로나 등에 대비에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라고, 투표에 참여한 확진자 분들께서는 투표 후 즉시 귀가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3월 9일 대선 투표일에 가정으로 전송된 안내문에 고지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확진자·격리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