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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시, 내년 본격 시행 앞둔 고향사랑기부제 마무리 준비에 만전

여태동 기자 입력 2022.12.14 16:07 수정 0000.00.00 00:00

시, 지역 특색 반영 및 경제 기여도 등 고려해 답례품 16종 공급업체 최종 선정

↑↑ 포항시 답례품 선정위원회가 개최되고 있는 모습
[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포항시는 내년에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등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14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제2차 포항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 품목 16종을 공급할 13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시는 앞서 5일부터 7일까지 공급 희망업체 공모를 통해 지역 특색이 반영된 품목을 중점으로 기부 유인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생산유통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하고 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고했다.

선정된 총 16개 답례품의 농수산물 분야는 명품죽장사과(일광농원), 수줍은사과(태산농원), 청초롬사과(서포항농협 유통사업단), 무농약·유기농 우렁이 쌀(서포항농협 유통사업단), 이팝쌀(흥해농협라이스센터), 대풍쌀(대풍영농조합법인), 영일만친구쌀(남포항농협미곡종합처리장), 한우불고기·한우선물세트(포항축산농협육가공공장), 한우 스테이크(경일식품), 과메기 야채세트(영어조합법인 좋은씨푸드), 과메기 야채세트(범진상사) 등 11종이다.

농수산가공품 분야는 포항가시오가피100%추출액(윤선애선인장), 자연담은 수제발효청 아로니아·산딸기(한터식품), 영일만친구 건오징어 세트(성호물산) 등 3종이다. 관광·서비스 분야는 포항사랑상품권, 포항마켓쿠폰 등 2종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에 대해 이달 중 공급업체들과 공급에 대한 세부 협의를 마치고,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에 운영관리, 상품등록, 배송 체계 등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추고 내년 1월부터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출 재정관리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 재정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답례품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이 선정된 만큼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포항시 이외의 주민 등록자가 포항시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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