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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주시, 월동준비 철저로 과수 동해 미리 대비해야

신종원 기자 입력 2022.12.07 07:58 수정 0000.00.00 00:00

금년 겨울 평균기온, 강수량 평년 이하일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

↑↑ 상주시, 월동준비 철저로 과수 동해 미리 대비해야
[대민포커스N=신종원기자]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금년 겨울 포도, 복숭아, 배, 사과 등에서 동해 발생이 우려되어 피해 예방을 위한 나무 관리 및 대비 철저로 동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2월과 내년 1월 평균기온, 강수량이 평년보다 낮거나 적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저온에 약한 과수인 복숭아, 포도 작물에 동해 발생이 우려된다.

과수작물은 품종, 과수원의 환경조건, 등숙 정도에 따라 동해가 달라질 수 있으며, 동해에 취약한 복숭아와 포도의 경우 -13~-20℃ 온도에서 2시간~6시간 이상, 사과와 배는 -25~-30℃ 온도에서 6시간~10시간 이상 지속 노출될 경우 원줄기나 꽃눈 등이 피해를 볼 수 있다.

동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월동전 충분한 관수 후 관수시설에 물을 제거하는 등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며 방풍 시설을 정비하고, 나무 밑 부분의 대목과 주간부를 지면 1m 높이로 방수 보온재 또는 부직포, 볏짚, 신문지 등으로 피복해야 한다. 또한, 겨울 전정시기를 늦추어 전지 전정량을 조절하며, 줄기가 찢어지는 피해를 받은 부위는 도포제 도포 등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시설 과수의 경우, 시설 내 온도가 너무 높게 유지되지 않게 관리하고 한파와 강풍 예보가 있을 경우 측면 방풍 시설을 내려 추위와 건조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정수 기술보급과장은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인해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고 강수량이 부족한 날이 많아지고 있어 과수 동해 피해가 우려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업현장에서의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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