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오피니언

안동지방선거 코앞 권력과 문화의 유착

정명용 기자 입력 2025.10.30 10:49 수정 2025.10.30 10:54

문화는 시민의 양심이어야지 권력의 배경음악이 되어선 안된다


[대민포커스N=정명용기자]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안동에서 현직 단체장을 찬양하는 노래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행사장마다 흘러나오는 멜로디는 지역발전을 노래하는 듯하지만 가사속엔 특정 인물을 미화하는 문구가 숨겨져 있다.

안동의 희망.시민의 리더 라는 가사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묘한 불편함을 가져다 준다.문화는 시민의 정서와 시대의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지역의 문화가 권력의 장식물 처럼 변하고 있다.

지원금과 행사 주관권이 얽히면서 일부 문화인들이 눈치를 보고 예술은 점점 정치의 언어로 물들어 가고 있다.
권력과 문화가 손을 잡을때 가장 먼저 사라지는 것은 자유다.

시민의 세금으로 열린 무대에서 특정 인물을 찬양하는 노래가 울려 퍼진다면 그것은 문화가 아니라 선전이 된다 행정의 지원은 필요하지만 그 지원이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거나 권력의 미화로 이어져는 않될 것이다.

지방자치의 성숙은 권력의의 거리두기 에서 시작 된다.더구나 안동은 전통과 문화의 도시다.그 문화가 다시금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때 진정한 지방자치의 품격도 함께 세워 진다.

권력은 언젠가 바뀌지만 역사와 문화의 힘은 시민과 함께 오래 남는다.



저작권자 대민포커스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