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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 2022 공예주간 맞이 ‘백자연희(白磁演戲)’ 전시 마켓 행사 개최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5.19 09:55 수정 0000.00.00 00:00

↑↑ 공예주간 백자연희
[경상북도=권경미기자]문경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관장 김정옥,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은 오는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예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백자연희(白磁演戲)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예 주간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공예 축제로, 공예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2022년 공예주간의 주제는 `우리집으로 가자` 로 집으로 가서 집에 있어서 더 멋지고 근사한 공예에 주목하여 정해진 테마이다.

내가 힘들고 지쳤을 때 내 몸을 받아주는 곳, 나를 쉬게 해주는 곳, 내가 가장 아끼는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은 공간이 바로 집이라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백산헤리티지연구소 김남희 소장은 ˝쓰임새 좋고 정성스럽게 만든 공예품으로 나의 집이 채워진다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만약 그 공예품을 내가 혹은 나의 가족이 직접 만든 것이라면?˝ 이러한 물음에서 백자연희(白磁演戲) 행사는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백자연희`는 도자기 마켓 행사이다.

이를 위해 문경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은 문화재청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프로그램으로 사기장 도예교실 7개 반의 수강생 80여명과 함께 쓰임새 있는 백자 그릇을 만드는 수업을 2달 넘게 60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급반부터 3년차 중급반까지, 최고령자인 91세와 90세의 고령층이 포함되어 있으며 주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백산 김정옥 사기장은 ˝5월 가족의 달 마지막 주말 토요일, 전수관 도예교실 수강생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백자 그릇들을 펼쳐놓고 그때 그 시절 봄날처럼 서로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더욱이 백자연희 마켓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수강생들의 이름으로 문경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되어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전시, 공연, 영남요 도자기 경품행사, 판매기부금 전달식 그리고 창작상, 노력상 등 도예교실 수강생들을 위한 시상식도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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