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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천청년회의소, 사랑의 가정 만들기 합동결혼식 개최

정희철 기자 입력 2022.11.28 16:51 수정 0000.00.00 00:00

어르신 부부 2쌍, 행복한 리마인드 웨딩 거행

↑↑ 사랑의 가정 만들기 합동결혼식
[대민포커스N=정희철기자]영천청년회의소(회장 최창근)는 27일 영천스타컨벤션웨딩에서 내빈과 가족, 하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가정 만들기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미처 올리지 못하고 긴 세월동안 화목한 가정을 이뤄 온 어르신 부부 2쌍의 리마인드 웨딩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힘찬 결혼행진곡에 맞춘 신랑 신부 입장을 시작으로 혼인서약과 성혼선언문 낭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처음 입어보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에 어르신 부부는 수줍음과 행복의 미소를 띄었다.

특히, 식 중간 오랜 시간 동안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었던 부부에게 자녀들이 드리는 ‘감사의 편지’ 낭독은 하객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영천청년회의소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돕는 취지로 1990년부터 사랑의 가정 만들기 합동결혼식을 시작, 총 162쌍의 결혼을 성사 시켰으며, 올해는 무료 웨딩촬영과 웨딩앨범, 액자 등 정성어린 선물을 전달해 리마인드 부부를 축복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두 부부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난 시절 애틋한 금슬로 가정을 지켜오신 것처럼 오늘 이 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 행복이 충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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