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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교통공사, 복합재난 대응 2022년 안전한국훈련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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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교통공사는 11월 25일 13시 53분경 2호선 영남대역에서 경산시청과 함께 대규모 복합재난 대응력 향상을 위한“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불시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지진으로 열차가 탈선되고, 역사에 화재가 발생해 51명의 인명 피해와 전동차・시설물 및 주택 파손 등 총 27억 원의 물적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대구교통공사, 경산시청, 경찰, 소방 등 22개 기관과 단체에서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능력을 확인하고 유관기관과의 역할 분담 등 협업체계와 재난 수습 전 과정에 걸친 대응 체계를 재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훈련시각을 미리 정하지 않고 불시에 PS-LTE(재난안전통신망)를 이용해 훈련상황을 전파했으며, 필수 구조·대응기관인 소방, 경찰, 보건소 등은 평소 업무에 임하고 있는 근무지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확인하고 긴급출동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이번 훈련과정에는 고령자・어린이・농아인협회 등 안전취약계층 50여 명이 직접 참여했고, 주민・학생 등 국민체험단 10여 명도 훈련 전 과정을 모니터링했다.
공사 김기혁 사장은“지진・탈선・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재점검하고, 재난대응 능력을 한층 높여 안전한 도시철도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