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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정희철 기자 입력 2022.11.27 18:35 수정 0000.00.00 00:00

22년 9월 말 기준 전년 대비 36.7% 증가한 19,858가구 지원

↑↑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챌린지
[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 대구시는 계절형 실업, 한파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가중되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두텁게 보장하기 위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올 겨울 기온은 예년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 위축과 고물가에 따라 이번 겨울은 어느 때 보다 취약계층에게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구시는 2022년 11월 28일(월)부터 2023년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대구시는 올해 9월 말 기준 작년보다 36.7% 증가한 19,858가구를 찾아내 지원했으며 이번 집중 발굴기간을 통해 더 많은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위기가구를 더 빨리 찾아내고 더 두텁게 보장하기 위해 대구시는 겨울철 발굴·지원대책을 수립하고 구·군과 함께 읍·면·동을 중심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통보받는 가구 외에도, 지역특화형으로 대구지역 내 단전·단수·단가스의 정보를 처리하는 한국전력대구본부, (주)대성에너지, 상수도사업본부와 협약을 맺고, 최근 자료를 더 빨리 통보받아 신속하게 조사를 실시해 위기에 처한 가구 지원을 강화해 간다.

더불어 주위 위기가구를 찾아낼 수 있는 시민들과 복지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수막 게첨 및 언론광고를 통해 집중발굴기간을 홍보하고, ‘힘이 들 땐 ☎129, 어려운 이웃제보 ☎129’ 캠페인을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펼치고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고 제보하는 활동을 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도 현재 11,500명에서 13,000명 이상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제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발굴한 복지위기가구를 더 두텁게 보장하기 위해 소득수준별·위기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발굴·맞춤지원·사후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생계곤란을 겪는 가구에는 소득수준에 따라 긴급복지, 희망가족돌봄지원과 복합적 문제를 가진 가구에는 통합사례관리,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을, 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달구벌 기동대사업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 제도권 밖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민간복지기관의 서비스를 의뢰·활용하는 등 찾아낸 위기가구도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지원 사업은 시민과 복지 전문가들이 더 넓게 참여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더 빨리 찾아내고, 발견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더 두텁게 보장하기 위한 대책이다”며, “주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제보를 당부드리며, 생계가 곤란한 시민께서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번을 통해 주저 없이 상담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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