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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물배수지 산책동산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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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 수성구는 지산·범물 지역의 배수지 2개소를 ‘산책 동산’으로 새롭게 조성해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산·범물배수지는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수도시설이었으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수성구청이 적극 협조해 부지개방을 결정했다.
배수지의 주요시설을 제외한 주변 부지를 숲속을 걸으며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오솔길, 쉼터와 벤치, 운동기구,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쾌적한 ‘산책 동산’으로 재탄생 시켰다.
범물배수지 ‘산책 동산’에는 맨발 걷기 등 보행 운동에 적합한 마사토 트랙과 세족장이 조성되어 있다. 입구에 설치된 대나무 담장은 비스듬이 누워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자연과 하나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고지대에 위치한 배수지 잔디밭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전망과 산새소리 들리는 고요함은 또 하나의 매력이 되고 있다. 배수지 인근 주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소중한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택지 인근에 새롭게 조성된 산책동산이 보다 건강한 정서적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벗 삼아 진정한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함으로서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