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

대구시, 삼삼오오가 모여 인생을 이야기하다

정희철 기자 입력 2022.11.25 13:35 수정 0000.00.00 00:00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중장년세대의 경험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

↑↑ 시시낙낙 활동사진
[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경북 영천 소재 ㈜생각연구소가 2022 인생나눔교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사업 영남권 대구·경북지역 거점기관으로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활동 지원사업이다. 중·장년 세대가 삼삼오오 동아리를 결성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경험에서 축적한 지식과 지혜, 재능을 나누며 세대와 소통하는 인문활동 프로그램이다.

㈜생각연구소는 5개 지역(대구, 영천, 구미, 경산, 포항) 총 7개의 동아리를 발굴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의 재능과 지혜를 나누기 위해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의 그 활동 내용도 다양하고 참신하다.

`읽고 굽고 책빵 : 포항`, `보물섬 : 경산`은 각각 ‘빵’과 ‘가구’ 만들기를 통해 마음의 쉼을 얻고 그 안의 자신의 철학을 담아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캘리그라피’로 그려내는 `오색영롱 : 영천`, ‘음악’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KEEP GOING : 대구`, ‘포토에세이’로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는 `반딧불이 : 영천` 등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다양한 주제의 인문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낭독극(목소리공연)을 위한 대본’에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배우지망생 : 구미`, ‘시’를 매개로 삶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얻는 `시시낙낙(詩時樂樂) : 대구` 동아리도 왕성하게 활동 중에 있다.

김기임 대표는 “우리 사회 곳곳의 다양한 인문활동의 결과물들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그 성공의 척도라고 생각한다. 눈에 보이는 결과로 사업 성과를 나타내기 어려운 인문사업분야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사업의 성과를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사업이 갖는 큰 의미인 셈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30일에 ‘시민들을 위한 `시시낙낙(詩詩樂樂)`팀의 시 낭송 버스킹’이 수성못 유원지 남편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12월 7일에는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영남권 거점기관 시유어게인(부울경권), ㈜생각연구소(대경권)이 공동 주최하는 통합 결과공유회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대민포커스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