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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방영장면 중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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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권경미기자]포항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포항MBC와 손잡고 아동학대에 관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포항시 아동보호팀과 포항MBC가 지난 2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제작한 특집 다큐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가 오는 26일 오후 9시에 TV를 통해 방영되며, 포항MBC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동시 송출된다.
다큐는 학대피해 이후 가정과 분리돼 살아가고 있는 아동들과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학대피해 아동들이 겪는 고통과 아픔, 이를 이겨내고 찾아가는 작은 희망을 담고 있으며, 학대피해로 성장 후 자신의 자녀를 또 다시 학대하는 아동학대의 대물림 문제를 조명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과 경고를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의 개선을 촉구한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탤런트 신애라 씨가 전체 나래이션에 참여해 시청자들에게 더 큰 감동과 울림을 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10월 1일 관련법의 개정 시행으로 아동학대 조사 업무의 공공화 개편에 따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자체 평가결과 아동학대 대응 체계 구축 ‘우수상’, 아동보호체계 구축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진규 교육청소년과장은 “올해가 어린이날이 제정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많은 분들이 이번 다큐 시청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과 올바른 인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포항시가 아동인권이 실현되는 지역사회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적극적인 시청과 홍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