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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암중 3학년 학생들이 중학교 시절 얻은 성공경험을 기록해 친구들과 공유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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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은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중3 학년말 자기효능감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3 학년말 자기효능감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2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중학교 생활에서 얻은 성공경험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등학교 진학 후 원만한 학교 생활과 친구관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40개 중학교 224학급에 115명의 학생상담자원봉사가 지원하는 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은‘나를 믿고 날아봐’라는 주제로 나의 조각들을 찾아서, 이게 바로 나야, 말하는대로 등 3차시로 구성되어 있다.
1차시‘나의 조각들을 찾아서’시간에는 자기효능감척도 테스트를 통해 자신을 탐색하고, 자신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탐색하고 자신을 이해하는 활동을 한다.
2차시‘이게 바로 나야’시간에는 성공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해 나답게 사는 법을 깨닫고 특히 마음도 신체처럼 연습과 훈련을 통해 바꿀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는 활동을 한다.
3차시‘말하는대로’시간에는 친구들과 성공탑을 함께 만들어 보고 적극적으로 자신이 기록한 경험보고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1월 10일, 11일 양일간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리 시연 및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단상담에 참여한 학생들은 “1년 동안 서로 어울려서 함께 지내 온 친구들과 솔직한 감정을 나누는 일이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경험인 줄 몰랐다면서 중학교 3년 학교생활 중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3학년 학생들이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가지기를 바라며, 학년 말 집단상담을 통해 다가오는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