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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과 마음을 이어주는 동화체험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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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권경미기자]삼성현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1~4학년 참여 희망 학생 총 24명을 대상으로 동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에 흥미를 높여 자기주도적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독서활동과 더불어 동화내용을 실체화하는 작품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동화책 표지 그림과 제목을 보면서 내용 상상하기를 통해 흥미를 유발한 후,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제문장이나 인물 등에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재미있고 실감나게 동화를 들려준다. 독서내용과 관련된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해 보고 책 속의 장면이나 소재 등을 미술, 공예, 원예활동으로 작품화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5월 17일 두 번째 시간에는 동화‘너는 어떤 씨앗이니?’를 읽으며 씨앗이 저마다 색깔, 크기, 모양이 달라도 각각 아름다운 꽃을 피운 것처럼 학생들도 서로의 모습, 성격, 환경이 달라도 자신만의 예쁘고 소중한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 다음 화분에 각자가 선호하는 색깔의 바이올렛 화초를 심으며 예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햇빛, 물, 흙 속의 양분이 필요한 것처럼 학생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할 수 있다는 믿음과 노력이 필요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동화체험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4학년 학생은“저도 꽃을 품은 씨앗이에요. 예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요리사라는 꽃을 피우기 위해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며 제 모습을 사랑할래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현초등학교 이원규 교장은 “동화체험교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의견을 나눔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뿐 아니라 학생들의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