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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거창군, 마을 속 공유냉장고 ‘주민 역량강화 워크숍’ 추진

조인호 기자 입력 2022.11.24 13:57 수정 2022.11.24 14:04

마을 주민과 함께 만드는 공동체 문화형성에 앞장서

사진제공=거창군

[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  거창군은 24일 가조면 거창허브빌리지에서 마을 속 공유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는 6개 읍·면 10개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마을 속 공유냉장고는 12개 읍·면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공유냉장고와 별개로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혁신사례 확산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지난 7월 희망지역을 신청 받아 최종 △웅양면 3개 마을 △거창읍과 가조면에서 각 2개 마을 △위천면, 마리면, 신원면에 각 1개 마을 등 총 6개 읍·면의 10개 마을을 선정하고 9월에 공유냉장고 설치 등 기반을 구축했다.

이날 워크숍은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마을복지 전문가인 이웃사랑 복지재단 유수상 대표이사가 ‘내가 공유냉장고다’를 주제로 마을공동체 형성과 가조면 통합돌봄 마을센터 TF팀장을 맡아 마을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운영했던 마을복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가조면 통합돌봄 마을센터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보물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마을활동가(주민 자원봉사자) 등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면서 효과적인 운영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보냈다.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마을에서 공유냉장고를 운영하게 된 것이 좋기도 하지만 어떻게 잘 운영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이번에 운영사례도 듣고 의견도 교환할 수 있는 많은 분들이 함께 있어서 자신감을 갖고 잘 운영해 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은 2021년 4월 남상면을 시작으로 2022년 4월 가북면까지 12개 전 읍·면에 설치 운영 중인 공유냉장고에 이어 가조면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공유냉장고를 마을 속 공유로 확대 추진해 마을 실정에 맞게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운영성과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거창군의 ‘거창한 공유냉장고’는 주민들의 많은 호응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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