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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구미술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작품감상프로그램’개최

정희철 기자 입력 2022.11.22 14:06 수정 0000.00.00 00:00

고3 수험생 및 예비 전공자를 위한 ‘유근택: 대화-회화 연구소’

↑↑ 대구미술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작품감상프로그램’개최
[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미술관은 작품 감상의 즐거움을 미술관에서 다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11월 2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어린이, 청소년 대상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품감상프로그램’은 현재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와 연계하여 대구미술관에서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맞춤형으로 기획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고3 수험생 또는 예비 전공자를 위한 ▲유근택: 대화–회화 연구소는 동양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현한 유근택 작가의 작품을 연구하며, 작가의 예술방법론을 통해 ‘나에게 그림이란 무엇인지’,‘현대미술에서 동양화는 무엇인지’ 스스로 의미를 찾아본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마다 1일 2회씩(13:30, 15:00) 총 6회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초등학교 1~2학년(10시)과 3~5학년(11시 30분)을 대상으로 대화 카드 5종을 활용한 감상프로그램 ▲유근택:대화–일상과 상상을 운영한다. 총 4회로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일상과 시간’을 주제로 나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동시간대에 K-POP, 문화트렌드에 민감한 초등학교 4학년~6학년, 중학교 1학년은 ▲코드네임 펑키펑션을 통해 Y아티스트와 ‘케이팝’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다양한 시선과 작품을 탐구하고, 각자의 방법으로 나만의 코드네임을 만든다.

또한, 도전을 즐거워하는 용감한 친구들을 위한 ▲다니엘 뷔렌–뒤집고! 비틀고! 거꾸로!는 주변 환경이 캔버스가 되는 경험과 도전을 통해 다니엘 뷔렌의 인시튜 개념을 이해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확장하는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10시, 11시 30분, 총 5주간 운영한다.

한편, 초‧중등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다니엘 뷔렌-뒤집고! 비틀고! 거꾸로’와 ‘코드네임 펑키펑션’으로 11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10시와 11시 30분 1일 2회 총 6회 운영 예정이다.

더불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기획한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다니엘 뷔렌처럼’도 선보여 시민들의 미술 향유 경험을 확장하며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힌다. 다니엘 뷔렌의 대형 설치 작품 ‘어린아이의 놀이처럼’을 바탕으로 한 ‘다니엘 뷔렌처럼’은 관람객들에게 작가의 생각을 탐구하고 색칠, 콜라주, 나만의 시각적 도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교육 키트를 제공한다. 예약은 희망 예정일 최소 3일 전까지 대구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1일 7회 운영한다.

대구미술관 마동은 교육기획팀장은 “이번 작품감상프로그램은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개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해석 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라며 “미술관을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으며, 미술관 입장권 외 프로그램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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