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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농산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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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이 주로 구매하는 김장용 재료 30품목에 대해 중금속인 납, 카드뮴과 잔류농약 464종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대구시 위생정책과, 구·군과 협조해 11월 3일(목)부터 18일(금)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시민들이 많이 구매하는 김장용 재료인 배추, 건고추, 마늘, 양파, 부추, 미나리, 갓, 생강, 배 등 농산물 30품목을 수거해 납, 카드뮴, 잔류농약 464종을 검사했다.
조사 결과, 잔류농약 464종은 개별농약기준에 모두 적합했고 중금속은 엽채류 납 0.3 ㎎/㎏ 이하, 카드뮴 0.2 ㎎/㎏ 이하, 근채류 납 0.1 ㎎/㎏ 이하, 카드뮴 0.1 ㎎/㎏ 이하, 엽경채류와 과채류 및 과일류는 납 0.1 ㎎/㎏ 이하, 카드뮴 0.05 ㎎/㎏ 이하로 기준치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돼 시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대구시 위생정책과와 함께 유통 농산물의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와 농산물 안전관리 실무협약을 체결하고 로컬푸드매장 농산물 안전관리 실시 등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지역에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기를 기대하며, 농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건강 및 보건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