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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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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야외활동과 산을 찾는 입산객이 늘어나고 있어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1월 18일 대구 전역 주요 등산로에서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시민 산불예방 캠페인을 일제히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 행사는 10개 기관이 관할 지역의 주요 등산로에서 같은 날 추진해 산불예방 홍보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상기시키기 위한 의미가 있다.
캠페인 행사와 더불어 일상 속에서 산불예방의 생활화를 위해 생활권 등산로에서 산불감시원과 공무원들의 수시 홍보 및 계도활동도 강화한다. 등산로 입구에서 인화물질 수거함을 설치해 라이터와 같은 산속에서 불씨가 될 수 있는 물품을 보관하도록 안내하고, 아울러 산불헬기, 드론, 산불순찰차를 이용한 방송홍보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산불 예방효과를 높인다.
산불은 우리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해 수백 년간 지켜온 산림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고 귀중한 인명과 재산까지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다.
더군다나 최근 몇 년간 가을부터 봄까지 긴 가뭄 현상의 반복과 산림 내 두꺼운 낙엽층 때문에 전국적인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앞으로도 대형산불의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산 시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아야 하며, 산속이나 산 인근에서 취사나 모닥불·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만약 산속에서 산불을 발견할 경우 대구시 각 관할 구·군 산림부서나 소방서로 즉시 신고하고 산불 진행의 반대 방향으로 벗어나 산불보다 낮은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산불대응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름답고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250만 대구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