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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구광역시교육청 성지중, 대구 독립운동 홍보로 지역 사랑 북돋우다

정희철 기자 입력 2022.11.17 12:16 수정 0000.00.00 00:00

3학년 동아리 학생들의 기획으로 지역 독립운동 홍보 행사 개최

↑↑ 1. 독립운동 홍보 행사 단체사진
[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 성지중학교는 11월 16일 동아리 반일제 활동으로 3학년 동아리 학생들이 교내 1층 중앙현관에서 지역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학생들에게 홍보하는 행사를 열었다.

홍보 부스 운영에 앞서 동아리 어깨동무반 회원 학생 17명은 비영리단체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의 지원으로 대구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을 답사해 독립운동 정신을 고양하고,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지역 독립운동을 홍보하기 위한 방안을 스스로 고안했다.

학생들은 국채보상운동, 3.8만세운동, 이상화 시인 등 지역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내용으로 퀴즈를 만들고, 일일 큐레이터로 변신해 학생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등 생생한 체험을 통해 독립운동을 홍보했다.

김경은 동아리 담당 교사와 학생들은 대구 출신 항일시인인 이상화 시인의 대표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문구를 담은 리유저블컵을 디자인해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독립운동에 감사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퀴즈를 풀면서 어렵게 느껴졌던 독립운동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내가 사는 대구가 자랑스럽게 느껴지고,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장경희 교장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 있는 11월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 정신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홍보하고, 독립운동에 앞장선 대구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행사를 학생들이 직접 기획했다는 점이 뜻깊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재능을 북돋우고 지원하는 교육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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