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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구시 노사평화의 전당 제3회 기획전시,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시간도

정희철 기자 입력 2022.11.15 13:50 수정 0000.00.00 00:00

육체적 노동으로 이어지는 결과물들이 이제 예술작품으로

↑↑ 기회전시 포스터
[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시는 노사평화의 전당(달성군 구지면) ‘2022년 제3회 노사평화의 전당 기획전시(확산의 물결)를 선보인다.

올해 세 번째 기획전을 개최하는 노사평화의 전당은 선조들의 육체적 노동으로 이어지는 결과물들이 이제 예술작품으로 승화되어 우리 곁에 다가온 칠보, 자수, 나전칠기 작품을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인다.

11월 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에는 작가와 함께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시간도 마련했다.

노사평화의 전당에서 지난 일요일, 이경숙 작가와 함께 진행된 자수(버선만들기) 체험에 참가한 조은혜(34)씨는 “이번 체험을 통해 버선의 유래도 처음 알게 되고, 전시관 체험과 힐링라운지 이용까지 아이와 자신에게도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1월 27일(일)에는 이종윤 작가와 함께하는 나전칠기(물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12월 18일(일)에는 이경옥 작가와 함께하는 칠보(돌고래 가방고리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체험신청은 대구시 거주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든 참석 가능하며, 체험일 이전 금요일 오후 3시까지 대구시 또는 노사평화의 전당 누리집 내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zest0304@korea.kr)으로 제출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사평화의 전당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참고 가능하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노동의 가치, 노동의 과정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본다”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노동, 노사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최근 3개월 월평균 방문객 1,800명을 기록했고, 지난 10월에는 방문객 수 2,300여 명을 상회, 누적 13,200여 명이 방문했다.

주말에도 정상 운영(매주 월요일 휴관)하는 노사평화의 전당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관람(10:00~18:00) 가능하다.

방문 시에는 지역 노동환경의 역사적 변화를 알 수 있고, 노동열사를 추모할 수 있는 노동역사관과 산업화가 시작된 개항기부터 최근까지의 산업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산업역사관, 대구관, 직업 모의 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전당 내 힐링라운지에는 미니도서관과 안마기, 인바디 등이 구비돼 있어 휴식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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