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소프트웨어 교육과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추어 11월 12일부터 오는 2023년 2월 말까지 SW-AI 3인 3색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
11월 12일 벤처기업 클라썸 이채린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11월 19일 구글 전제민 교육 수석의 특강과 내년 상반기 중 페이스북 동북아시아 마케팅 총괄 서은아 상무의 특강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첫 강연은 카이스트를 중퇴하고 벤처기업인 클라썸을 창업한 이채린 대표의 솔직한 창업 이야기로 시작됐다. 중고생부터 학부모까지 6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카이스트 재학 중 창업을 하게 된 과정과 중퇴한 이야기,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고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강연 중 자신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어 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채린 대표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는 것까지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생활했기 때문이다”라는 답변과 함께 더불어 같이 할 수 있는 협업의 중요성과 팀원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번 강연에 참석한 소선여중 김지호 학생은 “앞으로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항상 있었는데, 오늘 강의가 큰 도움이 됐다”며, “이채린 대표님처럼 어떤 일이든 자기 확신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호선 창의융합교육원장은 “이채린 대표는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로 선정될 만큼 자신의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우리나라 인재인데, 이런 분의 초청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데 조금 더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특강에서도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