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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공무원, 농촌일손 돕기 한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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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권경미기자]지적정보과, 16일 화룡동 포도재배 농가 손 보태
영천시 지적정보과 직원 10여 명은 16일 영농철을 맞아 화룡동 포도재배 농가에 방문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른 아침부터 농가에서 간단한 농작업 교육 후 2,245㎡ 규모의 포도밭에 맛좋은 포도를 만들기 위한 불필요한 순(잎) 제거 작업을 도왔다.
전진휘 지적정보과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작은 손길이지만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시설사업소, 16일 서산동 복숭아 적과에 구슬땀
영천시 체육시설사업소는 16일 코로나19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동 복숭아 재배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직원 10명이 참여해 1,493㎡의 복숭아밭에서 적과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직원들은 “복숭아 적과 작업이 고됐지만 농가와 직원들이 함께 작업하고 소통하며 농촌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창면, 16일 대창1리 복숭아밭 적과 돕기
영천시 대창면 직원 11명은 16일 대창1리 복숭아밭 1,306㎡의 적과 작업을 돕는 데 팔을 걷었다.
농촌인구 고령화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인력난으로 농번기를 맞이한 농가에서는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우득정 대창면장은 “복숭아 적과시기를 맞이해 직원들과 함께 일손 돕기를 함으로써 인력난을 겪고 있던 농가들의 힘든 현실을 공유한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산림과, 17일 금대리 복숭아 적과 작업 팔 걷어
영천시 산림과 직원 15여 명은 복숭아 적과가 한창인 17일, 임고면 금대리 약 4,000㎡ 규모의 복숭아밭을 찾아 일손 돕기를 했다.
농가는 고령화 현상과 높은 임금 때문에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어 이번 농촌일손 돕기를 매우 반겼다.
농가주는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복숭아 적과시기에 바쁜 업무 와중에도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환경사업소, 17일 남부동 마늘재배 농가에 힘 실어
영천시 환경사업소 직원 10여 명은 17일 남부동의 약 1,246㎡의 마늘밭을 방문해 마늘종 뽑기를 적극 실시했다.
직원들은 간식이나 생수 등을 사전 준비해 농가주의 부담을 덜어주고 배려하는, 세심한 모습도 보였다.
이날 참여한 윤문조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및 농촌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다음 달까지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며, 고령·장애·부녀자·독거 등 소외계층 농가를 우선 선정해 일손 돕기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