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교육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온/오프라인 개기월식 관측회’, 입동의 쌀쌀함을 녹이다

정희철 기자 입력 2022.11.10 13:53 수정 0000.00.00 00:00

↑↑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온/오프라인 개기월식 관측회’, 입동의 쌀쌀함을 녹이다
[대민포커스N=정희철기자]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는 11월 8일 오후 6시부터 개기월식 현상을 유튜브를 통하여 생중계하는 온라인 관측회와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 직접 천체망원경으로 설명을 들으며 월식 현상을 감상하는 오프라인 관측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이날은 개기월식과 천왕성의 엄폐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매우 진귀한 모습까지 볼 수 있었고, 이러한 현상은 추후 약 200여 년간 볼 수 없는 현상이어서 오프라인 참가자 및 유튜브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밤공기가 상당히 쌀쌀하게 느껴지는 밤이었음에도 약 4백여 명의 관람객이 개기월식 현상을 직접 보기 위해 보현산천문과학관을 찾았다.

이들은 개기월식의 원리, 보는 방법, 개기월식이 진행되어 별이 잘 보이는 상태에서의 별자리 설명, 은하수 찾기, 천왕성 엄폐 등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천문과학관 앞마당에 설치된 10여 대의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개기월식 및 천왕성 엄폐 현상을 관측했다.

또한 동시에 진행됐던 유튜브 채널에는 약 1만8천여 명의 누리꾼이 접속하여 온라인으로 개기월식을 감상했고, 고성능 천체망원경에 4k 고화질로 촬영하여 전송되는 달의 영상 덕분에 그 어떤 다른 곳에서 하는 월식 중계 방송보다도 가장 달의 영상이 선명하고 잘 보인다는 댓글들이 많이 달렸다.

또한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유튜브 개기월식 중계 채널에 접속하여 채팅창에 여러 나라의 글이 올라오는 풍경도 연출됐다.

유튜브 개기월식 중계 영상은 ‘보현산별빛축제’ 계정에서 언제든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이날 최기문 영천시장도 현장에 방문하여 “전국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보현산에서 우주가 선물하는 진귀한 천문쇼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며 관람객들과 함께 개기월식 및 천왕성 엄폐를 감상했다.


저작권자 대민포커스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