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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주시-경남서부세관, 미 관세 대응 유관기관 합동설명회 개최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6.10 09:54 수정 0000.00.00 00:00

맞춤형 1:1 상담, 통상환경 대응전략 공유로 기업 애로 해소 기대

↑↑ 진주시-경남서부세관, 미 관세 대응 유관기관 합동설명회 개최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진주시와 경남서부세관은 서부경남지역 수출기업의 관세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9일 상평복합문화센터에서 ‘지역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한 미 관세대응 유관기관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과 김이석 경남서부세관장을 비롯해 중앙관세분석소, 부산본부세관, KOTRA 경남지원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서부지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사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서부경남지역 60여 개 중소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설명회에서 ▲진주시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사업과 브랜드마케팅 지원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관내 기업들이 미국 관세 대응 정책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보다 원활하게 수출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기업대응방안과 함께 FTA 활용 방안 및 인증수출자 제도에 대하여 설명하고 ▲중앙관세분석소는 품목분류 및 사전심사제도를 안내했다. ▲KOTRA 경남지원본부는 관세대응 FAQ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이해하기 쉽게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서부지부는 중소기업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융자계획 안내를 통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진주시, 부산세관, 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수출기업 간의 1대 1 매칭 상담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으며, 기업들은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오늘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내용과 제도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1대 1 상담에서 우리 기업에 맞는 대응책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이번 합동설명회가 우리 지역 수출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1차 추경에서 수출기업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 사업에 1억원을 신규로 편성하고,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에 대미 수출분에 대해 기존 2백만원에서 5백만까지 지원한다. 또한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에 개별보험 예산도 1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상향하고, 당초 연말에 모집하던 단체보험을 상반기에도 추가 모집하면서 기업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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