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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일 잘하는 경남만들기”... ‘스피크잡스’ 저연차 직원과 업무지식‧꿀팁 공유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5.07 12:53 수정 0000.00.00 00:00

일 경험 공유하는 ‘스피크잡스’, 뜨거운 호응 속 마무리

↑↑ 일 경험 공유하는 ‘스피크잡스’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상남도는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 자신감과 직장생활 스킬업을 위한 ‘스피크잡스’를 추진했다.

`스피크잡스(Speak Jobs)`는 직원들이 일하면서 겪는 다양한 업무 고민을 실무 경험이 많은 직원들이 직접 나서 실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내부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24일, 25일, 29일 3일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 경험 이야기를 진행됐다.

경남도는 직원들이 헷갈리거나 궁금해하는 7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참여자 모집과 함께 사전에 질문과 고민을 받아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선정 주제는 보고 또 봐도, 봐야 하는 예산, 상황에 맞는 인사말씀 작성법, 똑똑하게 감사 받기, 처음이라 막막한 비영리법인·단체 관리, 나에겐 비일상적인 일상경비 지출, 일 년에 2번 작성하는 근무성적평정, 우리의 기댈 언덕, 도청노조 도움받는 법 등이다.

참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비영리법인·단체 관리’ 분야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직접 업무를 맡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실무 노하우를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감사’ 분야 참여 직원도 “정부합동감사를 앞두고 실질적인 준비 방법과 대응 자세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일 경험을 공유한 직원은 “나의 일 경험이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어 뿌듯했고, 서로의 고민을 들으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하반기에도 새로운 주제로 `스피크잡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철 경상남도 행정과장은 “‘스피크잡스’는 선배 공무원의 업무 지식과 노하우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일 경험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문화를 확산해 일 잘하는 경남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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