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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1사단, 포항시 농촌일손돕기 대민 지원으로 구슬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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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권경미기자]포항시는 해병 제1사단 장병들이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포항시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농번기 대민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최근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인력을 고용하지 못하자 지역 주민들은 일손부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병1사단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부대임무에 지장을 주지않는 범위 내에서 대민지원에 나섰으며, 대민지원에 참여한 장병들은 지역 농민들과 과수적화, 모판 나르기 등의 영농작업을 함께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지원을 받은 한 농민은 “농업이 기계화됐다고는 하지만 과수적과, 모판 나르기처럼 기계로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은 분야에는 일손이 필요하다”며,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이 자기 일처럼 농사일을 도와줘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과 훈련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 농촌의 적기 영농과 일손이 부족한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많은 인력을 지원해준 해병 제1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농촌일손돕기가 코로나19 장기화, 농촌 고령화, 고임금 등으로 어려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