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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 산불진화의 숨은 영웅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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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권경미기자]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고령군 관내 산불현장에 신속하게 팀 단위로 투입되며 공중에서 물을 뿌리는 진화헬기와 함께 산불진화작업의 핵심조직이다.
2월말 오후 지독한 가뭄 속에 발생된 합천-고령 대형산불은 위기 상황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왜 필요한지 진가가 발휘된 순간이었다. 자욱한 연기와 고압송전선으로 진화헬기지원이 제한된 지역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진화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이다.
고령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2개팀, 각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화차에서 소화수를 공급받아 초기진화를 하는 비교적 단순한 방식이지만, 위험한 산불현장까지 수백미터길이의 호스를 인력으로 끌고 가야하는 고된 작업으로 팀워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진화대 곽윤규조장은 이번 대형산불은 고령군이 경험해보지 못한 규모였지만, 진화대는 물론 고령군청, 병해충예찰방제단, 바이오매스수집단, 쌍림면 산불감시원 등 많은 분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한 결과 불행 중 다행으로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되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고령에 다시는 대형산불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각종 안전 및 진화장비개선은 물론 신속한 출동진화와 완벽한 뒷불감시를 목표로 훈련을 유지,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