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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한국어·문화 체험 ‘글로벌 문화 축제’ 열어

정희철 기자 입력 2022.10.28 14:32 수정 2022.10.28 15:20

투호던지기 등 한국 전통놀이와 함께 세계 각국 전통 춤·노래하며 축제 즐겨
외국인 유학생들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해하며 소속감·유대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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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대민포커스N기자]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지난 28일  ‘2022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마당(2022 Saemaul Spirit Korean Speech Contest & Global Saemauler Festival)’ 행사를 가졌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학생으로서의 소속감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서 마련한 글로벌 문화 축제 행사다.

28일 오전 영남대 민속촌에서 열린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미얀마, 시에라리온 등 5개국 11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나에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란?’을 주제로 발표한 인도네시아 출신의 수프리야디 스라멧(Supriyadi Slamet, 지속가능발전학과 석사3기) 씨가 1위에 올랐다.

 

스라멧 씨는 “대학원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유학 기간 중 틈틈이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어 실력이 부쩍 늘어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영남대에서 같이 공부하는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 전통놀이도 하며 오늘 글로벌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과 교수, 영남대 새마을동아리 소속 학생 등 70여 명이 참가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팔씨름 등을 즐기며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자국의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패션쇼를 펼치는 등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이희욱 원장은 “한국에서 유학생활하면서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직접 한글로 써보고 발표해보면서 한글의 수월성을 직접 체험해보고,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한 단계 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오늘 이 축제 자리에서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도 체험해보며 한국문화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면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하며 한국어 실력도 키우고, 새마을 전공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다양한 한국 문화도 경험하며 좋은 추억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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