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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포도 발전을 위한 간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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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경산시는 지난 24일『경산포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관내 포도 재배 농업인과 농협시지부 및 지역 농협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저품위(저당도) 샤인머스캣으로 돌아선 소비자의 신뢰 회복 방안과 생산량 공급 과잉에 대한 가격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요하게 논의했다.
10월 농업관측센터는 출하량 38.7%(전년 대비)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을 예상했고, 이것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10월 25일 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 도매시장(가락시장) 품목별 가격을 보면 2kg 샤인머스캣(특품)의 가격은 15,000원으로 전년 동월 동일 26,400원의 56.8%로 형성되고 있다.
향후 얼마 동안 이 흐름은 지속될 수밖에 없어 고품질 포도 생산만이 넘쳐나는 샤인머스캣 시장에서 살아나는 유일한 길이라고 김동용 포도마이스트는 말했다.
더하여 경산포도영농조합 백용대 대표는 “한 송이 저품위 포도로 경산 전체농가가 저평가된다”며 “모든 농업인이 인식을 같이하여야 하고, 품질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품위 있는 샤인머스캣의 제값 받기 작전도 중요한 만큼 다양한 상품화 방안과 판로 개척 등 유통경로의 다각화도 주문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당도 표시제, 품질보증제, 품질관리단 운영 등 샤인머스캣의 품질관리 강화 방안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 했다.
또한 품질 향상을 위한 농업인 교육, 농가 상담지도, 현장 컨설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수일 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은 고품질의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마음으로 농사를 짓고, 농협은 최고의 유통관리 방안을 마련해 경산의 포도가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