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석보중학교(교장 배재호)는 4월 16일 본교에서 자유학기제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흥미와 진로 탐색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천체 관측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탄생별자리 체험(크리스탈 액자 만들기)을 시작으로 바베큐 체험, 밤하늘 해설과 천체 퀴즈대회, 그리고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 관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탐구심을 자극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별자리를 찾아 크리스탈 액자를 만들며 창의력을 발휘했고, 밤하늘 해설을 들으며 별자리에 얽힌 신화와 과학적 원리를 동시에 배웠다. 이어진 천체 퀴즈대회에서는 서로의 지식을 겨루며 우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마지막으로 망원경을 통해 실제 행성과 별을 관찰하며 감동을 경험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 진로 탐색과 정서적 성장까지 도모하는 기회였다. 권○○(중1) 학생은 “내가 태어난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관찰하니 별이 훨씬 가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바베큐 체험과 별빛 관찰 시간은 가족 간의 소통을 확대하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진로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별을 바라보며 진로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석보중 배재호 교장은 “이번 천체 관측 활동은 단순히 별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우주의 신비로움을 체험하며 스스로의 진로를 상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그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