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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문화원은 지난 16일 부설 기관으로 ‘영천상여소리보존회’를 설립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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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권경미기자]영천문화원은 지난 16일 부설 기관으로 ‘영천상여소리보존회’를 설립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상여소리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보존회 운영에 필요한 규칙들을 제정했다.
상여소리는 조상의 넋을 기리며 장례 행렬 중 불렸던 전통 민속소리로, 지역 고유의 소리와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영천상여소리보존회는 이를 현대적으로 조명하고 교육·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전통음악·민속문화 분야의 전문가 13인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위촉된 전문위원들은 향후 보존회 활동의 자문 및 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류시홍 원장은 “영천상여소리보존회는 단순한 전통 보존을 넘어 지역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상여소리보존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상여소리 시연회, 기록화 사업, 세대 간 전승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