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

올해도 ‘金수박’ 될까? 경남도의회 농해수위, 함안 수박 작황 점검 나서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4.16 16:47 수정 0000.00.00 00:00

16일, 농해양수산위원회 함안 농촌 민생현장 의정활동 펼쳐

↑↑ 올해도 ‘金수박’ 될까? 경남도의회 농해수위, 함안 수박 작황 점검 나서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16일 함안 지역의 주요 농업 민생현장을 방문해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 작년 냉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수박 재배농가 ▲농촌관광활성화의 대표 사례인 함안승마공원 ▲ 친환경 농법인 아쿠아포닉스 재배시설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은 전국 수박 생산량의 약15%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지난해에는 잦은 강우(평년 대비 92.6mm 증가)와 일조량 부족(78시간 감소)으로 대다수의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위원회는 이후 피해 개선지원 조치 확인과 함께 올해의 수박 작황과 가격 전망 등을 점검했다. 일조량 증가와 기온상승으로 올해 작황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변화무쌍한 기후위기에 대응가능한 품종선택과 방제체제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위원들은 농촌 관광과 말 산업 우수 사례로 평가받는 함안승마공원을 방문해 관련 지원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경주마 휴양조련시설, 함안승마장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이후 방문한 아쿠아포닉스 재배시설에서는 물고기 배설물 속 유기물을 활용하여 채소를 재배하는 친환경농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통 과정과 농업용수 절약효과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백수명 위원장은“작년 냉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도내 수박 재배 농가가 큰 피해를 본 것으로 기억한다.”며 “올해 현장을 둘러보니 작황이 예상보다 좋아 고물가 시대에 도민들이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수박을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기후위기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해수산위원회는 17일 밀양을 방문해 농업인력자원관리원과 민물고기연구센터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대민포커스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