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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현장, 미생물이 답이다!˝

김동일 기자 입력 2025.04.17 07:23 수정 0000.00.00 00:00

농가 소득과 농업 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대민포커스N=김동일기자]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연간 100여 톤의 유용 미생물을 보급하여 저탄소, 친환경농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보급 중인 미생물은 혼합균 3개 종(6종, 4종, 3종)과 단일균 5개 종(Ba, Bv, Bm, Bt, Cv) 등 총 8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1L당 500원의 가격으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단일균을 멸균 배양하는 방식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오염도를 크게 낮추고, 1㎖당 10억 마리 이상의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6종 혼합균은 연작 피해와 염류장해를 줄이고, 3종 혼합균과 클로렐라는 생육 증진, 당도 향상, 저장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 고초균(Ba, Bv, Bm)은 육묘시 활착을 촉진하고 뜸묘와 잘록병, 곰팡이, 청고병 등을 예방하는 효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축산용 미생물인 4종 혼합균은 발효사료 및 곤포사일리지 제조에 사용하며 가축의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6종 혼합균은 퇴비 부숙에 사용되며, 냄새저감과 부숙기간 단축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고초균(Bt)은 파리 제거에 탁월하여 많은 농가가 활용 중이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을 통해 도비 및 군비 총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대용량 멸균배양기 4대와 압축공기건조 시스템, 이송라인 교체 등 최신 설비를 갖춘 미생물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손석원 소장은 “현재 축사 악취와 작물 생육 저하가 생기는 시기인데 친환경 미생물이 효과적인 대응 방법이다”며, “지속 가능한 저탄소 농업 실천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고품질 미생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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