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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택에 설치된 개별계량장비(RF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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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포항시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기존에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설치해 오던 개별계량장비(RFID) 보급 대상을 50세대 이상 공동주택까지 확대하고, 이를 위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 대상은 관리사무소 또는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돼 있고, 실입주율이 90% 이상인 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다.
단, 기존에 개별계량장비를 지원받은 이력이 없어야 하며, 장비 유지·관리 인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장비 고장 또는 노후 시 자부담으로 재설치가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
신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해 오는 5월 9일까지 포항시 자원순환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공동주택에 개별 통보되며, 이후 입주민 의견 수렴(동의)과 설치 예정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6월 중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의 음식물 전용 수거 용기에 스티커밴드를 부착해 배출하는 방식에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담하는 개별계량장비(RFID) 방식으로 전환하면 위생적인 처리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20% 이상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1년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개별계량장비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4년 12월 기준 총 166개 단지에 1,366대를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지속적인 보급 확대에 힘입어 포항시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은 2022년 2만 5,047톤, 2023년 2만 4,061톤, 2024년 2만 3,601톤으로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