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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시, 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힘 모은다 … 각계 성금 줄이어

배화석 기자 입력 2025.04.16 15:24 수정 0000.00.00 00:00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 구룡포농협협동조합 등 동참

↑↑ 포항시, 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힘 모은다 … 각계 성금 줄이어
[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포항시에서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시청에서 경북 산불 피해지역 돕기 성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 내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정성을 전달했다.

성금 기탁에는 다양한 분야의 지역 단체들이 참여했다. 포은중앙도서관 자원봉사회는 활발한 봉사활동에 더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65만 원을 전달했다.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는 연합회 소속 원장 및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담아 1,000만 원, 구룡포농업협동조합 임원 및 대의원들은 지역 농업인들의 뜻을 모아 230만 원을 전달했다.

종교계의 나눔 실천도 끊이지 않으며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제4대리구장 최재영 신부)에서 2,000만 원의 성금을 보태며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재영 신부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희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대형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분들에게 이 성금이 피해지역, 특히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단체들의 정성이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행정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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