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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장애발생예방교육’이 진행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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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조인호기자]대구 수성구는 올해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등 8개 기관의 재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장애발생예방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국가통계포털의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내 등록장애인 수는 약 263만 명이며, 이 중 88.0%가 사고나 질병 등 후천적 원인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활 속 안전습관의 중요성과 함께 장애발생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장애인 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장애발생예방교육’은 후천적 장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국립재활원 소속 장애인 강사가 직접 자신의 사고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 예방의 중요성과 더불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장애인의 현황 및 장애 이해, ▲강사 본인의 사고 사례 소개, ▲일상생활 속 장애예방 5계명,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린 시기부터 장애 예방과 공감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안전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