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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원NC파크 심리지원 상담소 운영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4.14 15:48 수정 0000.00.00 00:00

구조물 추락 사고 후 야구팬과 시민 정서 안정과 팬심 회복 노력

↑↑ NC파크 심리지원 상담소 사진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최근 발생한 NC파크 마산구장 구조물 추락 사고로 인해 일부 야구팬과 시민들이 심리적 불안과 충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NC 다이노스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동대책반은 3개(창원,마산,진해)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트라우마 예방 및 정서 안정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상담소는 4월 14일부터 창원NC파크 동문 매표소에서 주 3회(월·수·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도 무료 상담이 가능하고, 원활한 상담을 위해 2명의 전문 심리상담사가 운영 기간 상주한다. 4월 한달 간 운영실태를 참고해 확대 실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상담방식은 심리평가척도 평가지를 통해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 의료기관에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은 NC 다이노스 야구팬은 물론, 이번 사고로 인해 심리적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지역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방문이 어려울 경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위기상담부터 영남권 트라우마 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창원∙마산∙진해 등을 통해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위기상담은 24시간 운영하며, 그 외 전화상담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합동대책반은 “이번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NC파크 마산구장도 조속히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 이후 심리적 충격을 느끼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합동대책반은 주 1회 정기회의를 실시하고 분야별 실무진 만남을 통해 야구장 정상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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