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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의회 김형석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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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김형석 진주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으로 복지정책 형성과 실행 전반에 장애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 단체 리더와 실무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고 14일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장애인 단체 대표와 실무자들이 정책 이해, 조직 운영, 커뮤니케이션 등 핵심 역량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 때문에 단체의 전문성과 활동 역량이 제한되고, 정책 실현 과정에서도 장애인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김 의원은 “장애인을 주체적인 참여자보다는 수동적인 수혜대상으로 보는 기존 공급자 중심 복지정책의 한계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하면서 ▲장애인 단체 리더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정기적·단계적 프로그램 운영안 마련 ▲지역 대학·유관기관·전문가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을 시에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전문 교육을 이수한 리더가 이끄는 장애인단체는 대외 협력, 정책 제안, 구성원 만족도와 참여도 등 다양한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진주시에는 2024년 말 기준 1만 7835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으며, 12개의 장애인 단체가 장애인의 권익 보호, 복지 증진,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