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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덕천강 하천수 활용, 경남 대형산불 진화에 크게 기여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4.02 10:12 수정 0000.00.00 00:00

대형산불의 전방위적 대응 체계 일환으로 다기능 보 확대 설치 검토

↑↑ 덕천강 하천수 활용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상남도는 경남 산청, 하동 산불에 덕천강(지방하천)`하천 보(湺, Weir)`가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산청 덕천강(지방하천) 상류부에 위치한 이 보(湺)는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확대하는 주불 위치에서 최단 3.2㎞거리에 위치하여 진화헬기 여러 대가 신속 취수해 소방용수로 활용되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확대되는 산불을 막았다.

덕천강 보(湺)는 2022년 2월 ‘덕천강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통해 설치된 시설물로 덕천강변의 생태 · 친수공간 조성 뿐만 아니라 평상시 하천수 확보 및 홍수 시 전도되어 홍수조절 기능을 하고 있다.

하천 보(洑)는 하천에서 각종 용수의 취수 및 친수활동 등을 위해 수위 또는 유량을 조절하거나 조수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하천의 횡단방향으로 설치하는 하천 시설물로써 수자원(농업·공업·생활용수·소방용수) 확보, 홍수 조절, 하천생태 유지, 소수력발전, 관광 및 레저 기능 등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대형 산불의 전방위적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하천폭이 일정규모(약60m) 이상인 지방하천 구간 내에 다가능 가동보 설치 검토를 할 계획이다”면서, “도민 안전과 재산에 직결되는 사업을 추진함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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