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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주군 수륜중학교, 특색 수업 운영

권경미 기자 입력 2025.03.26 11:05 수정 0000.00.00 00:00

문학과 예술로 피어나는 감성교육

↑↑ 성주군 수륜중학교, 특색 수업 운영
[대민포커스N=권경미기자]성주군 수륜중학교는 학생들의 감성과 표현력을 길러주기 위한 특색 수업으로 ‘시 낭독 수업’과 ‘연극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두 수업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 활동, 진로 교육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문학과 예술을 통한 살아 있는 배움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문학 사랑반’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시 수업은 매주 화요일 도서관에서 각 학년별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다양한 시를 감상하고 직접 창작하며, 자신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표현력과 상상력을 키워나간다. 수업을 맡은 박덕희 강사는 오랜 시간 글쓰기와 독서 교육에 몸담아 온 문학 활동가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감성을 소중히 여기며 수업을 이끌고 있다. “아이들이 한 줄의 시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발견하고, 그것을 글로 표현해 낼 때마다 진심으로 감동을 느낍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이 수업은 문학을 통해 마음을 여는 소중한 시간이다.

연극 수업은 ‘진로와 직업’ 교과 및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움직이고 소통하며 몰입할 수 있는 체험 중심 수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감정 표현, 스토리텔링, 대사 연습, 극본 구성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무대 위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완성하는 경험은 자존감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연극 수업을 지도하는 신지예 강사는 공연예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예술교육 전문가로, 수년째 수륜중학교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며 감성 중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수륜중학교는 앞으로도 문학과 예술을 중심으로 따뜻한 배움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학생들은 교과서 속 글이 삶과 연결되는 이 수업들을 통해,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을 마주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무대 위에서, 그리고 종이 위의 한 줄 속에서 아이들이 발견할 자신만의 빛나는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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