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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소방서, 전기버스 화재 대응 실전훈련…전문 대응력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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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편정근기자]김천소방서는 3월 20일 김천시 일반산업단지 내 우진산전에서 전기버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및 전기버스 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김천소방서 현장대응단 1팀을 비롯한 구조대 및 진압대원, 우진산전 자위소방대 등 회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전기버스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특수 소화전략 ▲승객 대피 및 신속한 인명 구조 훈련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전문 장비 활용법 ▲전기차 화재 시 2차 감전 방지를 위한 절연 작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특수 소화제를 사용하고,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한 안전한 냉각 방법을 적용하는 등 실전과 같은 대응 훈련이 이루어졌다. 또한, 훈련 종료 후에는 소방대원과 관계자들이 모여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안영호 김천소방서장은 ˝전기차와 전기버스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훈련을 확대해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김천소방서는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적인 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