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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외고, 국제 바칼로레아 인증학교 수업 나눔의 날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5.20 12:30 수정 0000.00.00 00:00

국공립 IB도입 선두학교 대외 수업 공개

↑↑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외국어고등학교는 5월 20일 시교육청의 교육전문직원 및 관내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me) 과목 중 IB 화학을 포함한 4개 과목의 수업을 공개한다.

이날 공개 현장에는 공교육에 적용된 IB 교육철학의 실제와 교육과정 구성에 관한 기대를 반영하듯 시교육청 장정묵 미래교육과장을 포함한 60여 명의 교사와 교육전문직원이 참석한다.

수업을 공개한 IB 화학, IB 생명과학, IB 수학, IB 역사는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DP 1년차 과목으로써, 자료조사 및 토론, 발표, 성찰로 이어지는 수업운영과 배움의 과정을 중심으로 기존 수업과의 차별성을 보여준다.

수업 참관 후 협의에 참여한 박상욱 교사는“운영 기간이 오래지 않음에도 IB 수업에 익숙해진 교사와 학생들의 모습에서 선생님들의 숨은 노력과 학생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여전히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IB교육의 본질이 점차 정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외고는 지난해 9월 전국 국ㆍ공립 고등학교 최초로 IB DP를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공식 인증되었으며, 전세계 IB 학교 중 가장 먼저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는 이중 언어 디플로마 프로그램(Dual Language DP)를 운영하고 있다.

김차진 교장은“교사와 학생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IB 교육이 오늘에 이르렀다. 공교육 내 IB 도입의 선두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기회를 앞으로 더욱 확대해 교육 현장에 학습자 중심의 IB 교육의 가치와 철학이 뿌리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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