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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제시, 전 세계 홍역 유행,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당부

조인호 기자 입력 2025.03.10 17:18 수정 0000.00.00 00:00

↑↑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당부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홍역 환자 18명 중 13명이 베트남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홍역 환자는 총 49명이며 올해는 이달 6일 기준 총 16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며 면역력이 불충분한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 할 경우 90% 이상의 확률로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기침, 발열,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홍역은 백신접종으로 93% 이상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 부터 15개월 및 4 부터 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면역 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가 홍역에 걸리면 폐렴·중이염·뇌염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므로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한다면 생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영아는 출국 2주 전에 홍역 예방접종(가속 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구신숙 보건소장은 “전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 이후 발열 등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주시길 바란다”며 “의료기관에서도 검사 및 보건소 신고 등을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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